여러분 안녕
왜또 비가 오고 그러나
전 몹시 불만입니다 하하하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전 기분이 찝찝할때마다 샤워도 자주하고
얼마전엔 기분전환겸 방 구석구석 먼지털다가 비염도 생기고
장원한테 코스코에서 자몽주스도 사오라고 시켰는데
왜 어딘가 한구석 침울할까요
국제정세와는 전혀 상관없는듯
미동도 없이 그 자리에서 하하하하 웃고만 있는 저의 중국펀드때문인가요
하지만 레코딩은 착착 잘 하고 있습니다
비밀의밤이랑 밤의멜로디를 연주할때마다
팔 터진다고 노조결성 얘기를 꺼내며
템포 3만 낮추자며 아무도 모른다며
음악성을 뒤로한채 행정편의주의와 야합하려고 하는
울 드러머들의 애절한 모습이 아른거리지만
모질게 내치고
비밀의밤보다 5 더 빠른 노래도 하나 써서
기네스 북에 등재될 만한 가혹한 드럼 프로그래밍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새 장원이가 필받았는지
평소엔 죽어라고 안쓰던 곡을
요즘은 하루에 두개 쓰네요 두서없이
애가 약간 미친거 같기도 하지만 많이 기대해주세요
노리플라이 신보 좋네요 매일 흥얼거리며 다닙니다
그사이 CF음악 작업도 하나 했습니다 - BIKE 리믹스
요새 뉴스 시작 전 아홉시를 알려드릴때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전 아홉시에 자는 착한어륀이니까요

peppertones - masters of puppet (bike proto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