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카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고 왔습니다
고2때 성문종합영어를 분실한 이후 알파벳을 본적이 없는 관계로
반갑게 맞아주는 멤버들 앞에서 약간 주춤했지만
괜찮아요 음악은 만국 공통어니까 하하하... everything is ok...
그나저나 어제 모카가 셋팅해놓은 롤랜드 RD-700이라는 건반을 연주하며
건반 터치감이 너무나 훌륭해서 감격을 했거든요
오늘 잠에서 깨자마자 그 악기 생각이 나더군요
악기를 갖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게 정말 몇년만이라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당당히 롤랜드 홈피에 가서 사진을 보며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가격문의전화를 했는데
아놔 역시 고가의 악기였었던 것이다
신이시여 제발 저희집 마당에서 갑자기 돈뭉치가 발견되도록 해주시옵소서
(일단 마당부터 부탁드립니다)
저의 마음을 담아
RO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