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빵을 사러 빠리바게트
빵 앞에서 멍하니 멈춰섰음
벌써 3일째 올갠 소리 하나 만드느라 다른거는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월 중순이 다 되어간다
한강 둔치에서 하루 종일 드러누워 있으면 좋겠어
햇살에 몸을 흠뻑 적시면
나는 온통 기분좋은 생각들로 가득차고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강물은 잘 흘러갈테고 음
오렌지 락커30, 복스 ac-30, 펜더 핫로드-디럭스
기타앰프를 세개나 가져다놓고 골라가며 녹음을 했다
식빵 고르는것보다는 고민이 많았어
부디 앨범에서 모두 반짝반짝거리길
어서 봄이 왔으면
훗훗훗훗훗훗 웃 (선생님따라 걷는 유치원생들)
sa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