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해봅니다
방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씨네요
미세먼지 매캐한 날들에 대비되어
원래 이렇게까지 맑았나? 하고
새삼 더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좋은 공기 많이 마시세요 (제가 사는건 아닙니다)
올해 페퍼톤스는 클럽투어 대관을 미뤘습니다
앨범 없이는 작년 재작년보다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힘들어서요
정말 다 보여드렸죠 땀쑈 물쑈 차력 섹시댄스 공중부양 남은건 상처와 쓰린 추억뿐
앨범을 내고 언제그랬냐는듯 점잖고 멀끔하게 찾아뵙겠습니다
사우나를 사랑하는 많은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여기저기 페스티벌들과 단발성 공연들은 쭉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반갑게 즐겨주십시오
왜인지는 저희들도 모르겠으나 요즘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연 섭외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혹시 매니저가 떨이로 팔아버린건 아닌지 확인해봐야겠어요 후훗
늘 고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엄청난 대작으로 돌아올 날을 기약하며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다들 좋은 한주 되시길

(내용과 무관..)
sa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