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갑니다
오랜만에 개인적인 소식을 전하게 되네요
스물한살때 만나 오랫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와 다음달에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둘다 번거로운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힘든 일 미루듯 한해 두해 미루다보니
연애기간만 훌쩍 길어졌네요
이제 더 이상 미루기도 그렇고..
암튼 갑니다
장원아 안녕~ 미혼들이여 빠이빠이~ 먼저가요
그닥 외향적인 사람들이 아닌 터라
그간 방송이나 여기저기서 사적인 이야기는 삼갔었고
공공연히 언급한적은 없었지만
기쁠때 같이 웃어주고 힘들때 위로가 되어줬던
친구이자 동료로 긴 시간 함께해온
저에게는 귀한 인연입니다
축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달에 식 올리고 주변정리 하고나서
조금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아마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유부남으로서의 첫 공연이 될거같은데요
달라진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안정감 .. 안정적인 음정.. 등등
페퍼톤스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sayo